공공(공적)마스크 정부에서 시행하는 00mask 일회용 KF94마스크 실시간 재고 찾기

00마스크(공공마스크) 약국+하나로마트, 마스크 재고현황 '화제'

정부 공적 마스크의 약국 재고 정보를 알려주는 마스크알리미앱이 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접속이 몰리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0일 오후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적 마스크 데이터’를 open API 형식으로 제공해 앱 개발사들이 관련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서비스 시작 초기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굿닥, 웨어마스크, 마이마스크, 공공 마스크, 콜록콜록마스크 등의 앱에 관련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에 따라 약국 영업시간 정보를 알리던 앱 굿닥은 앱 내에 '마스크스캐너'라는 영역을 만들고, 같은 이름의 웹사이트를 개발했다. 앱과 웹사이트에서 동시에 약국 위치와 해당 약국의 마스크 재고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이들 개발사는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색깔과 함께 4단계로 나누어 제공할 계획이다. 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에서 약국을 검색하면 마스크를 보유한 약국 지점을 안내하거나 마스크 재고 현황 등을 공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포털 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등에서도 이런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 전주시 고사동 한 호텔에서 근무하는 박모(34)씨는 직원들과 함께 사용할 KF94 마스크 10장을 1만5천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

　수십여개의 마스크 판매 업체의 정보가 한 곳에 담긴 온라인 사이트를 잘 이용한 덕분이다.

　박 씨는 어떤 마스크를 언제, 몇 개를, 얼마에 판매하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사이트 덕에 판매 5분 전부터 마스크 판매 사이트에 접속해 평소 구하기 어렵다는 KF94 마스크 10장을 쉽게 구입할 수있었다.

　박 씨는 “최근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KF94 마스크가 1장당 4천원을 넘는 경우도 있었는데 마스크 정보 공유 사이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스크를 살 수 있었다”면서 “마스크 뿐만 아니라 손 세정제 등 다양한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시간이 날 때마다 정보 공유 사이트에 접속한다”고 말했다.

　11일 도내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마스크 판매 정보 사이트가 누리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해 어느 정도 마스크 품귀 현상이 해소됐지만 여전히 마스크 구입은 어렵고 일부 온라인 마스크 판매처는 비싼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마스크 판매 정보 공유 사이트는 다양한 마스크 제품과 원하는 개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어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있는 중이다.

　먼저 마스크 정보 공유 사이트인 ‘코로나마스크(coronamask.kr)’는 수십여개의 마스크 제품은 물론 해당 마스크의 가격과 정보가 상세히 나와있어 누리의꾼들의 니즈(needs)를 맞추고 있다. 더불어 제품마다 판매 시간을 분·초까지 나눠 안내하며, 손 세정제 구입 정보도 제공한다.

　공적 마스크 정보 공유 사이트인 ‘공공마스크(00mask.com)‘같은 경우에는 현재 자신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공적 마스크 판매처 등을 알려준다.

　이에 인근 약국 등을 검색해 현재 마스크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로 하여금 마스크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강남구에서는 마스크 대란의 방안으로 직접 마스크를 만들기로 했다. '안녕 마스크'로 이름 붙여진 마스크는 자원봉사자의 재봉술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제작키트 3000개와 작업공간은 지역기업인 '부라더미싱 소잉팩토리'가 지원한다. 세척과 관리가 용이한 네오플랜 소재로 제작된 마스크 3000개는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과 다자녀 가구에 우선 배분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고위험군인 임신부의 국내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임신부를 대상으로 9일과 10일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임신부 1인당 10장의 마스크를 무료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