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렁그리 이모저모

중국인유학생 확진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

중국인 유학생 확진 환자 나온 가톨릭관동대 '초비상'


강릉서 기숙사 격리 중이던 중국인 유학생 '확진'











앵커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중에서도 처음으로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입국 당시에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인 유학생들 중 상당수가 지금 자취방 등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는 상태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강릉 가톨릭관동대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20대 중국인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선양에 살고 있는 이 학생은 지난달 28일 오전, 중국 타오센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학교 측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강릉아산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이후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을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삼척의료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김한근/강릉시장]


"공항 검역 과정에서 이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희들이 유학생 전원 검사 과정에서 3월 1일 결과가 나왔고 가톨릭관동대학도 방역 완료했고…"


대학 측은 중국인 유학생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종보/가톨릭관동대 생활관장]


"1인 1실로 동일한 상황에서 격리 보호하고 있습니다. 정문은 잠가놨고요 도시락이나 방역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선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임의로 나올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은 불안하다고 호소합니다.


중국인 유학생들을 기숙사나 지자체가 마련한 시설에 강제로 머물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재성/가톨릭관동대 학생]


"많이 불안한 심정이고 학교에 가는 것도 무섭고 본가 가는 것도 무서울 따름이죠."


입국한 강원도 중국인 유학생 400여 명 중 140여 명은 기숙사나 지자체 시설에서 격리돼 있습니다.


나머지 270여 명은 자취방 등에서 자가 격리 중인데, 학교 측은 이들에게 체온계를 나눠주고 하루에 2-3번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학생들이 지침을 어기고 외출한다해도 이를 확인할 방법은 사실상 없어, 학교와 지자체가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학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총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오는 16일 개강을 이달말로 연기해 줄것을 교육부에 요구하고 있으며 인터넷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1일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국내 대학에서 대학생 7명, 대학원생 3명, 중국인 유학생 1명, 교수 1명, 대학 교직원 아파트 거주자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 이름이 공개된 곳은 총 7곳으로 부산대 교수,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교직원 아파트 거주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수원) 대학생, 포항공대(포스텍) 대학원생, 가톨릭관동대 중국인 유학생, 안동대 대학생 등이다.


이와 함께 대구 지역 대학생 3명, 울산 지역 대학생 1명, 경주 지역 대학생 1명, 대전 지역 대학원생 1명 등이 확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지역 대학에 다니거나, 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날 강릉에 있는 가톨릭관동대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국 대학가 주민들이 불안에 휩싸이게 됐다.





강릉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릉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강릉시는 1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20대 남성 중국인 유학생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톨릭관동대 유학생 A씨(21)는 지난달 28일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검사를 받았다. 당시 증상은 없었지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A씨는 기숙사에 들어가기 직전인 오후 7시 2분 가톨릭관동대 창조관 지하 1층 CU편의점에 들렀던 것으로 동선이 추가 확인됐다.











국내 대학에서 중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총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오는 16일 개강을 이달말로 연기해 줄것을 교육부에 요구하고 있으며 인터넷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1일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국내 대학에서 대학생 7명, 대학원생 3명, 중국인 유학생 1명, 교수 1명, 대학 교직원 아파트 거주자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 이름이 공개된 곳은 총 7곳으로 부산대 교수,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교직원 아파트 거주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수원) 대학생, 포항공대(포스텍) 대학원생, 가톨릭관동대 중국인 유학생, 안동대 대학생 등이다.


이와 함께 대구 지역 대학생 3명, 울산 지역 대학생 1명, 경주 지역 대학생 1명, 대전 지역 대학원생 1명 등이 확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지역 대학에 다니거나, 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날 강릉에 있는 가톨릭관동대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국 대학가 주민들이 불안에 휩싸이게 됐다.


교육부는 공항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은 무증상자로 간주해야 한다면서 각 대학 기숙사나 원룸에 머물도록 해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유학생은 지난달 28일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입국했고, 학교가 준비한 버스 편으로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나 이때까지 무증상이었다.


그는 이틀 뒤인 이날 기숙사에서 검체 결과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지역대학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대구에서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 한 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진정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대학들은 개강일을 내달 1일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A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 중국인 유학생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학생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개강일을 내달 1일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대학마다 개강이 연기될 경우를 대비해서 인터넷 강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교협은 “바이러스 차단의 최우선 조치는 신속한 감염원 차단이며 이는 ‘중국에서의 중국인·외국인 입국 금지’였다”면서 “정부는 국내 대학생보다 중국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한 탓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아직 중국에서 한국 대학 유학생 3만3천여 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9천여 명은 이번 주에 입국할 예정이다.